“명품은 오늘 제일 싸다”라는 말이 이제는 너무 익숙합니다. 저도 얼마 전에 저희 어머님 환갑 선물을 샀는데 담당 셀러가 “이제 곧 가격 오를 예정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지금 안사면 왠지 손해인 것 같아서 더 빨리 구매를 결정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마 명품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이런 반응을 기대했던 거겠죠?
신년을 맞이하는 시즌이라 선물 등등 쇼핑할 일이 많으실 텐데 과연 유명 명품 브랜드들은 얼마나 가격을 올렸고, 앞으로 얼마나 올릴 예정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명품 가격 인상에 관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프라다, 크리스찬디올, 보테가베네타, 구찌, 펜디, 델보
1. 샤넬
22년 1년 동안 4번(1,3,8,11월) 가격 인상을 했습니다. 제품마다 3~11%의 인상률로 지속적으로 인상을 했습니다. 매번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이렇게 4번을 인상했다 생각하면 가격이 엄청 올랐겠네요.
화인 주얼리,워치의 경우 무려 더 큰!! 13-14%의 인상률을 보였다고 해요. 대부분의 이유가 환율 변동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간의 가격차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조금 너무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년에 또 인상할 거란 말이 있네요.
2. 에르메스
에르메스는 23년 1월 가방과 의류 등등 5~10%의 가격인상을 발표했습니다. 22년 한 해 동안에는 가격인상 소식에는 제외되었지만 23년 신년에는 불가피하게 되었네요. 1월 되자마자 가격이 오를 예정이라 많은 분들이 오픈런을 하실 걸로 예상됩니다!
3. 루이비통
루이비통 역시 22년 2번의 가격인상 소식을 알렸어요. 지난 10월 27일에는 3% 인상률을 보이며 대부분의 제품가격이 조정되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 조금 착한 인상률인가요?
특히 언론매체에서 이 매장으로 오픈런하는 모습을 자주 본 기억이 있는데요. 다 이런 이유에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4. 프라다
프라다는 요즘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가격인상 소식을 자주 알리는 브랜드입니다. 21년에는 무려 6번!! 올해도 4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하네요. 이유는 늘 그렇듯이 환율 변동, 원 부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라고 하네요.
5. 크리스찬디올
디올도 22년 2번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어요. 지난 1월에는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20% 인상이라는 사악한 인상률에도 불구하고 또 3~15%의 인상을 발표했지만 인기 많은 레이디백 등등 여전히 없어서 못 살 정도라고 합니다.
6. 보테가 베네타
지난 11월 15일 가격인상 소식을 알렸는데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죠. 무려 평균 14%!!
너무 큰 인상폭이라 앞으로 구매하는 가방은 평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얘기로 고객을 달래 보려 하는 듯 하지만 그래도 엄청난 인상률이네요. 14%면 하루아침에 300만원 초반대의 가방이 300만원 중후반의 가격이 되어버린 수준이죠. 평생보증서비스도 좋지만 보다 더 좋은 혜택들이 나오면 좋겠네요.
7. 구찌
지금까지 인상 소식을 보시면서 화가 난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반대로 구찌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지난 11월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을 일부 인하했어요. 백화점이나 다른 매장에서 가격 인하를 하는 것 아닌가 기대하신 분들도 있지만 아쉽게도 면세점 외 매장은 가격 조정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8. 펜디
펜디도 22년 2월, 10월까지 2번의 가격인상 소식을 알렸어요. 10월에는 전 제품 가격을 6% 인상했다고 하네요. 역시 이유는 환율변동에 따른 가격차이라고 하니 환율 이슈가 정말 큰 것 같아요.
대표적인 가방 라인 중 '피카부 미니백'이 570 → 604만원, '바케트백' 390 → 413만원으로 올랐습니다.
9. 델보
델보 역시 23년 1월 4일부로 가죽 전 제품 7~8% 가격인상 소식을 알렸습니다. 22년 1월, 5월 두 차례 가격 인상 후 3번째 소식이네요. 대표적인 라인 ‘브리앙’은 5월 가격 인상으로 이미 1000만원대를 돌파했기에 가격 인상 소식이 참 반갑지 않은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이제 곧 또 오른다고 하니 그전에 미리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그 외에도 롤렉스는 지난 9월 5% 가격 인상을 했는데요. 올해 미국, 영국 등 세계 주요국가에서 제품 가격을 올린지 8개월 만에 다시 올렸다고 합니다. 몽클레어는 내년 봄 10% 인상예정이며 시계브랜드인 예거 르쿨트르는 23년 1월 20% 내외 가격 인상을 한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인상폭이네요.
쥬얼리 브랜드인 티파니 앤 코는 11월 다이아몬드 제품 한정 7~8% 인상을 하고 까르띠에는 12월 7~10% 인상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반클리프는 10월 8%, 불가리는 9월에 7%, 쇼메는 9월 5% 인상소식을 알렸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브랜드 중에서 23년 가격인상을 확실하게 발표한 브랜드는 에르메스, 델보, 몽클레어, 예거 르쿨트르입니다!
그러나 조사를 해보면서 알게 된 건 자주 인상을 발표하는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와 같은 인기 많은 브랜드들은 짧으면 2-3개월 만에 가격인상을 발표하기 때문에 마음을 놓고 있을 수 없을 듯합니다.
신년을 맞이하는 1-2월에는 보통 가격인상을 발표하는 브랜드가 많아서 곧 달갑지 않은 소식을 내놓는 명품 브랜드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위의 정보 내용으로 최근 인상 발표 시즌을 참고하여 언제 곧 인상을 할지 조금은 예상하면서 쇼핑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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